좋은 내시경센터의 조건, 위대장 동시 검사

  • 작성일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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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시경' 하면 위내시경을 의미했고, 아직도 어떤 분들은 위내시경검사 받으신 걸 가지고 '내시경검사는 받았다'라고 말씀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대장내시경검사가 활발히 시행되면서 이젠 누구나 '대장 용종'이란 단어 정도는 다 알고 계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회에 가봐도 대장내시경검사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과 열기가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로 대장 용종을 찾아 절제하면 대장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대장내시경검사의 활성화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젠 위내시경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검사도 정기적으로 받고 계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금식 상태에서 받아야 하는 두 검사를 따로따로 시간을 내서 받는다는 것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두 검사를 동시에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위내시경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한 의사에게 같이 받는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두 검사에 모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의사들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위내시경검사는 소화기내과 수련과정을 거친 내과 전문의에게 받으셔야 하며, 대장내시경검사는 아무래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더 훈련이 잘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대장내시경검사를 동시에 받으시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협진으로 검사를 해드리는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희 기쁨병원은 출발부터 이렇게 검사 분담을 해서 현재 위내시경검사는 4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대장내시경검사는 8명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대장내시경 세부 전문의)가 책임지고 검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기쁨병원은 위내시경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믿고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병원 중의 하나입니다.

 

한번 받을 때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야 하는 위와 대장내시경검사. 정확하고 안전하게 검사하는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대장 동시 내시경이 유리한 점

  • 작성일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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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장세정을 한 후 금식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위내시경검사도 금식을 한 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두 검사를 동시에 받음에 따라 추가되는 시간은 3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어차피 받을 검사라면 두 검사를 동시에 받는 게 시간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기쁨병원 내시경센터에서는 각각 받으시는 경우보다 두 검사를 동시에 받으실 경우 수면 비용이 더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합니다.

 

②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아스피린은 최소 일주일, 항응고제는 최소 3일 중단을 하셔야 합니다. 내시경검사 중에 조직 검사를 하거나 용종을 절제할 경우를 대비한 조처입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는 뇌경색 병력이 있거나 심장 스텐트를 하신 분들이 드시는 약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중단하는데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약을 중단하는 길에 두 검사를 동시에 받으시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검사를 빠뜨리지 않고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따로따로 받는다면 그 일정을 기억하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내시경검사나 기타 건강검진은 일생에 한번 받아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조기진단 더 나아가 대장암의 예방까지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중요한 검사들은 병원에 오시는 길에 동시에 받으시는 것이 중요한 검사를 빠뜨리는 실수를 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요즘은 진료 중에 대장내시경검사를 많이 권해드리고, 또 많은 분들이 권유를 받아들여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십니다.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과 대장내시경검사의 필요성과 유효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분들 중 위내시경검사를 한지 오래되었거나 받아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위내시경검사도 함께 받으실 것을 권해드리는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병원에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권유를 드리면, 동시에 두 검사를 다 받으면 너무 무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돼서 망설이시는 분이 계십니다.

장 준비하느라고 지친 상태에서 위내시경검사까지 받으면 많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 어차피 금식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동시에 검사를 받으시는 게 오히려 따로 검사를 받기 위해 두 번 금식을 하시는 것보다 부담이 덜 됩니다. 검사 받기 위해 두 번씩 시간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요.

 

따라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이 있듯이, 둘 다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한 번에 두 검사를 다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다음에 따로 하려다가 이런저런 사정이 생기면서 위내시경검사 시기를 놓쳐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내시경검사는 성인은 최소 2년에 한번,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그리고 위암 가족력 등이 있는 분은 매년 받아야 하는 검사인데, 이렇게 몇 달 혹은 1-2년 지체하다 보면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두 검사를 같이 하면서 수면을 길게 하는 것을 염려하시기도 하는데, 진정제를 조금 더 투여하는 정도니까 그것도 염려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실 때는 소량만 추가로 투여하면 되지만, 따로 두 번 검사를 받으시려면 각각 일정량 이상의 용량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총 투여량은 오히려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회가 있을 때 가능하면 함께 검사를 받으시는 게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단,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협진을 할 수 있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항문외과 의사와 소화기내과 의사 누구나가 검사를 해드려도 되지만, 위내시경검사만큼은 소화기내과 fellow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수련을 받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희 기쁨병원 내시경센터에서 금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신 총 9,319 분들을 살펴보니, 이 중에서 69.4%인 7,472 분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검사를 동시에 받으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열 분 중 일곱 분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면서 동시에 위내시경검사도 받으신다는 결과입니다.

 

이제부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기회에 꼭 위내시경검사도 함께 받으십시오. 반대로 위내시경검사를 받으실 때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을 때가 되었나 꼭 확인해 봐서 같이 받으십시오.

위내시경검사 시기와 검사 간격

  • 작성일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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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50세부터 분변잠혈검사(변 속에 피가 있는지 보는 검사)를 해서 양성반응(피가 있다는 결과)이 나온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원칙은 대장암의 조기진단 및 용종절제를 통한 예방을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는 미진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A. 분변잠혈검사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치핵 등 항문질환 때문이며, 혹시 대장암에서 유래된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라면 이미 진행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B. 전체 대장암환자 8% 정도는 30-40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C. 대장암의 전구 병변 즉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대장용종은 이미 40대 남성에서 40%, 40대 여성에서는 30%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결국 대장용종 특히 선종을 방치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생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높은 용종 발생률은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상의 사항들을 고려할 때, 남녀 공히 40세가 되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젊은 가족력이 있는 분은 그보다 더 빠른 나이에 검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검사주기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는 각 병원마다 의사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결국 절대적인 원칙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쁨병원에서는 이전 검사에서 대장용종이 없었던 분은 2년마다 하는 공단검진 주기와 연동해서 4년마다 추가검진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이전 검사에서 대장용종, 특히 선종이 발견되어 절제한 분은 공단 검진 주기에 맞춰 2년 뒤에 재검사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용종 중에도 암 연관성이 높은 종류나 너무 큰 용종을 절제한 경우 혹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재검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 작성일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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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검사를 언제 하면 좋을지 궁금해하십니다.

의사마다, 찾아보는 정보마다, 서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자기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되니까, 조금은 적극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는 게 좋겠지요?

 
첫 대장내시경검사 시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50세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분변잠혈검사(변 속에 피가 있는지 보는 검사)를 먼저 해서 양성반응(피가 있다는 결과)이 나온 경우에서만 대장내시경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러나 이런 원칙은 대장암을 조기진단하고 용종을 절제해 대장암을 예방하자는 암 검진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첫째, 분변잠혈검사 양성, 즉 변 속에 피가 발견된 경우에만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없는 초기 대장암도 많으며, 더구나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용종은 출혈과 전혀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분변잠혈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장암이 자라고 있을 수도 있고, 대장용종이 있을 가능성은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해서라면, 분변잠혈검사를 거치지 말고, 처음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50세에 대장암 검사를 처음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대장암의 10% 정도는 30-40대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더구나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용종은 40대에 이미 남성은 40% 이상, 여성은 30% 이상에서 발견이 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50세에 대장내시경검사를, 그것도 분변잠혈반응 양성일 경우에 한해서 처음 시작하는 것은  비용-효과(cost effectiveness) 측면에서는 타당할지 모르지만, 각 개인 당사자 입장에서는 너무 안이한 대처입니다.

이상으로 볼 때, 모든 분들은 40세가 되시는 해에 대장내시경검사를 꼭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가족 중에 40세 전후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이 발병한 분이 계시거나, 항문 출혈이 있거나, 여러 가지 복부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30대 초부터라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몇년마다 해야 하나?

  • 작성일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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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검사 결과 설명을 마치고, '그럼, 4-5년 뒤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보십시오.'라고 말씀을 드리면,

'네? 또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하고 놀란 듯이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한 번 이상이 없었다고 끝까지 이상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언제 다시 검사를 받으면 되는가?'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무엇을 근거로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를 결정하는 것인지 아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발견하는데 일차 목적이 있지만, 이보다 더 현실적이고 중요한 목적은 대장용종을 발견해 제거해서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대장암의 95% 이상 100% 가까이가 대장용종에서 발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장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adenoma-carcinoma sequence'라고 부르는데, 이 과정이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5~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장용종이 오늘 생겼다면 최소 5년 길게는 10년 뒤에야 대장암으로 넘어간다는 것이지요. 물론 대장용종이 모두 대장암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요. 따라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 결과 정상이었거나, 용종을 발견해서 전부 제거했다면 최소 5년 최장 10년 사이에 재검사를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 검사를 한 바로 다음 날부터 대장용종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해도, 암으로 되기 전에만 제거를 하면 될테니까요. 그러니까 5년에서 10년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이지요.

 

외국 관련 학회나 국내 일부 학회 등에서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를 10년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체들의 입장은 대장암 발생률을 0%로 하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일정 부분 낮추는데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소위 cost-effectiveness(비용효과)를 고려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일부 사람들에서는 암이 생길 것을 감수하더라도 이 정도 간격으로 검사를 하는 게 가장 비용효과가 크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 각 개인에게는 전체 대장암 발생률이 가령, 반으로 줄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내가 대장암이 걸리지 않는 것이 관심입니다. 더구나 사전 검사로 거의 100% 예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 대장암인데, 그런 암에 걸린다면 많이 억울할테니까요. 그래서 많은 병원들에서는 각 개인의 이런 입장을 반영해서 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리는 것이 일반적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런 계산은 매우 이론적인 것이고 탁상공론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 정도 됩니다.

 

첫째는 adenoma-carcinoma sequence가 5-10년 정도 걸린다는 연구보고 자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으로 넘어가는 기간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대장용종이 생긴 날을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이렇게 발견된 용종을 제거하지 않고 암으로 넘어갈 때까지 주기적으로 관찰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실험은 동물을 대상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5년, 10년 이야기하는 것도 결국은 이런저런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론을 한 것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론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5-10년이란 수치가 정확한 수치라고 해도 항상 예외는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이런 공식을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대입하다 보면, 예외적으로 대장암이 발생되는 경우들이 있게 됩니다.

 

셋째, 5-10년이란 주기는 검사를 한 이후엔 대장용종이 한 개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보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장은 구불구불하고 검사로 잘 확인할 수 없는 부위가 있을 수 있으며, 때론 대장의 장 청소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연구보고들에 의하면 대장용종 발견 실패율이 최소 20%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 보면 이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다는 게 많은 의사들의 생각합니다.  결국 검사를 해서 정상이라고 했거나 발견한 용종을 전부 잘라냈다고 하더라도,  놓친 용종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대장내시경검사 주기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충분히 고려를 해야 완벽한 대장암 예방이 가능한 것입니다.

 

용종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전적으로 의사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마치 대나무 줄기의 매듭처럼, 대장은 일정한 간격으로 좁아진 매듭 같은 구조가 반복되기 때문에 각 개인의 해부구조적으로 도저히 작은 용종이 발견되기 힘든 부위가 있을 수 있으며, 장세정이 완벽하게 안된 경우들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내시경센터는 선종 발견율(ADR, Adenoma Detection Rate)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독려되고 있습니다.  이는 의사의 노력이나 능력에 따라 선종 발견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용종을 잘 발견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용종을 완벽하게 절제하는 기술도 중요하고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대장 내시경 장비의 성능입니다. 시력이 나쁜 사람보다 눈이 좋은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바늘을 잘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해상도가 뛰어난 장비로 검사를 해야 용종들을 놓치는 일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어쨌든 대장내시경검사의 주기는 위의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저희 기쁨병원에서는 위의 요소들에 더하여, 환자분의 편의라는 한가지 요소를 더 고려해서 정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즉, 공단검진이 2년마다 시행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서 공단검진 받는 해에 같이 검사를 받으시도록 주기를 정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가 정상인 분은 2년의 배수인 4년 뒤에, 용종을 제거한 분은 공단검진 주기에 맞춰 2년 뒤에 검사를 받으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공단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오시는 길에, 대장내시경검사도 함께 받으시는 게 여러가지로 편리하실테니까요.

 

2위 암, 그러나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한 대장암!

정확한 검사와 절제를 해드리는 내시경센터에서 적당한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신다면 거의 완벽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위염 (Gastritis)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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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위염은 위의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지 병명이 아닙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들이 경미한 염증이 있어도 초기 위염 혹은 만성 위염으로 진단을 내리는 이유는 주의하지 않으면 위염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을 때는 생활 습관과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원인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감염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내시경으로 위염이 확연히 보이면 일단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아스피린 같은 각종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여러 가지 항생제 등 약제도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위는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심하게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위에 염증이 생기고, 때로는 염증에서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과 위염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춧가루와 같은 매운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염을 일으킨다고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capsaicin)이라는 물질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소금과 같은 짠 음식은 확실히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급성 위염의 경우에는 명치 부위의 갑작스런 통증과 구역 및 구토 등이 발생합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소화불량증과 같은 상복부 동통, 식후 심와부의 그득함, 복부 팽만감, 조기 팽만감, 구역, 속 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위염, 종류도 여러 가지

위염은 염증이 지속되는 기간을 기준으로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구분합니다. 염증이 생겼어도 빠른 시일 내에 염증이 가라앉으면 급성 위염, 오랜 세월 염증이 완화되었다 악화되기를 반복하면 만성 위염’입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고 있다가 검사를 통해 위염인 것을 알았다면 만성 위염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위염은 또한 모양에 따라 발적성 위염, 표재성 위염,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 담즙 역류성 위염, 림프여포구성 위염, 비후성 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장상피화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벼운 위염도 있지만 그냥 놔두면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심각한 위염도 있으니 위염 종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

위염 치료는 위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보면 타당합니다. 위에 염증이 있다고 꼭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인 헬리코박터를 없애도 증상이 개선되는 예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를 없애기보다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치료법입니다. 위염을 다스리는 일반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한다

 

소화불량, 속 쓰림, 통증 등 증상에 따라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운동 기능에 관여하는 약, 소화 효소제 등을 복용합니다. 환자들 중에는 증상이 좋아져도 또 증상이 나타날까봐 미리 예방 차원에서 약을 계속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약은 많이 먹어도 저축되는 것이 아니므로 증상이 없는데 계속해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장상피화생)이 심하면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이 심할수록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으면 족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을 때는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도 좋습니다. 원인이 뚜렷한 급성 위염은 치료하거나 원인을 제거하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단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이 생기면 원인이 된 헬리코박터를 없애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효과도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위암을 방지하겠다고 헬리코박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성위염시 식이요법

급성위염은 단기간에 치료가 될 수 있으며, 다음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1) 식사는 1∼2일간은 금식, 수분은 소량이지만 마시도록

2) 증세가 가라앉고 식욕이 생기면 : 우유, 과즙, 미음부터 섭취하여 차츰 죽, 무른 음식을 먹다가 단계적으로 정상식사 음식을 잘 씹어서 섭취합니다.

 

위를 80% 채울 정도로, 천천히 섭취하여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은 많이 먹지 말도록 합니다.

알코올, 단것, 신것, 흡연을 가능한 삼가합니다.

위염은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므로 체력을 향상시켜 신체의 저항력을 키우도록 합니다.

 

1) 원인식품

급성 위염 중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이성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은 다음의 5가지와 같습니다.

 

뜨거운 것 : 몹시 뜨거운 죽, 국, 국수 등

아주 차가운 것 아이스크림, 빙수 등의 과식, 위가 얼 정도로 차가운 음료

소화가 잘 안 되는 딱딱한 식품 땅콩, 오징어, 나무 열매 등의 과식

매운 음식, 카레라이스, 겨자, 고추, 고추냉이, 후추 등을 많이 먹었을 때, 맵지는 않으나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

알코올 :특히 공복 시에 물을 타지 않은 채로 위스키를 마셨을 경우, 도수가 높은 보드카, 고량주, 소주 등 독한 술을 마셨을 경우 등

 

조기위암 / 위암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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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 (Early gastric cancer)

 

 

 정의

조기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림프절로의 전이에 관계없이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진행된 위암에 비해 위벽 침습이깊지 않고 림프절의 전이도 적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인

위암은 발병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위점막 손상, 발암물질의 반복적인 자극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양성이지만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균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고 하여도 만성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식품, 불에 태운 고기나 생선에 들어 있는 질소화합물이 위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발암인자로 작용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담배가 위암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사람들이 섭취하여서는 안 되는 청산 가스, 비소, 페놀 등을 포함한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위암의 강력한 발암요인입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장형화생 점막 및 위선종 등이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확실히 밝혀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약 15년 정도가 소요되고 위궤양과 같은 위의 양성 질환으로 인해 위의 부분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남아 있는 위에서의 위암 발생이 정상인에 비해 2~6배 정도가 높으며, 그 기간은 수술 후 평균 15~20년 정도입니다.

 

 

 증상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하여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질환에서는 구역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 없어지거나 그냥 두어도 며칠 내에 호전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혈은 위암 후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조기 위암이 위의 분문부나 체상부에 발생하는 경우에 간혹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진단

위암의 진단은 먼저 위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위암을 확인하고, 초음파 내시경을 시행하여 종양의 침범 깊이를 판단합니다.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위장뿐 아니라 위장 주변으로 질병이 퍼져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위투시 검사를 통해 암의 모양과 형태를 구분하여 수술 전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절제할지 예측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조기위암의 내시경 소견

조기위암의 내시경 소견은 3가지 type으로 분류하고 있다.

 

1) Type I   융기형

 

위 점막에 혹처럼 튀어나온 형태로 육안적 형태나 크기로 악성과 양성을 구분하기 힘들어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2) Type II  표면형


발견이 어려워 진단이 힘든 형태이다. 특히 IIb형(표면평탄형)이 진단이 매우 어렵다. 위내시경에서 암이 있는 부위의 색깔과 점막형태가 정상 주변 조직과의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IIc형(표면함몰형) 은 얕은 함몰의 형태로서 양성 위궤양이 치유되면서 생긴 흉터(반흔)과 구별이 힘든 경우가 있다.

 

3) Type III   함몰형


위내시경 소견이 양성 위궤양과 비슷하다.

양성 위궤양은 조기위암에서 발생하는 궤양과 형태나 점막의 변화가 비슷하므로 위내시경 소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한 술기로 여러 개의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양성 위궤양으로 판단되어 치료되었더라도 반드시 위내시경을 다시 시행하여 혹시라도 조기위암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치료

조기위암이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은 경우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로 암 부위만 도려내는 시술을 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삶의 질을 고려하여 복강경 쐐기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의 치료방법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병의 정도에 따라 시행 가능성이 결정됩니다.

 

 

위암의 예방법

1) 1차 예방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함께 위암의 원인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이 있는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내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2차 예방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정상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지만 암으로 발전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이형성(위 선종)이 있는 분은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위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일반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 항산화제가 있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암 연구재단(WCRF)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곡물이 아닌 채소,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영양소 역시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산화 영양소를 영양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Stomac cancer)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에는 위 선암, 림프종, 위 점막하 종양, 평활 근육종 등이 있으며, 이중 98%가 위 선암이며 위암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위 선종을 말합니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침윤하게 됩니다. 위암이 퍼지는 경로는 점막 또는 점막하층을 따라 위 내에 넓게 퍼지기도 하고, 점막층에서 장막층을 향해 깊이 퍼지기도 하며,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라 혹은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 등의 여러 부위로 퍼질 수가 있습니다.

 

 

 암의 원인은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소장 문합술 병력, 식이 요인, Helicobacter pylori 감염, 유전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 위암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전하는 위험도가 높은 일종의 전구병변이며, 위암으로의 진행 소요 기간은 16~24년 정도이고 위점막 세포의 장상피화생(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은 경우 위산도가 떨어져 세균의 증식에 의한 박테리아 군집의 결과로 20년이 경과하면 3~5배의 위암발병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질산염 화합물(식품 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의 섭취, 고염 식품(염장 채소, 염장 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위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야채, 과일, 비타민 등은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있을 시 2.8~6.0 배의 위암 발병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선종성 대장폴립은 우성유전 질환으로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 빈도가 약 7배 정도 증가하며, 직계가족에게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을 시 위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유효합니다.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산업폐기물,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하여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 복용하며 대증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조기에 치료받지 않은 위암은 점차 진행하여,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토혈, 하혈, 체중 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까지도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방사선 검사(위장조영술) 또는 위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조직 검사로 최종 진단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 받는데 다소 불편하지만 직접 위장 내부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위암과 Helicobacter pylori 균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수면 내시경검사가 시행되어 검사에 따른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치료

위암에 있어서는 수술로 암 병소를 제거하는 것이 1차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위암의 경우, 조기  위암이나 국소 림프절에만 약간 전이되어 있는 3기 초기의 암일 경우 근치적 절제 수술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병기에서는 대개 완치보다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거나 화학 요법의 반응을 좋게 하기 위한 고식적 수술을 하게 됩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위암 수술을 대신할 수도 있는데, 이를 치료 내시경수술이라고 합니다. 치료 내시경수술이란 배를 열지 않고 수술을 하는 간편한 위암의 수술 방법입니다. 즉, 입을 통해 치료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치료 내시경 수술법은 배를 열지 않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으며 위와 기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나 폐의 기능 이상 질환과 합병증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특히 효율적이나 이 시술법은 튀어 올라 있거나 평평한 형태의 2cm 이하 조기위암 환자로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한해 시행이 가능합니다.

 

 

  

위암에 대한 항암제의 사용은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진행 암 환자나 수술 전, 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1) 1차 예방 

 

1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함께 위암의 원인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이 있는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내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2차 예방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정상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지만 암으로 발전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이형성(위 선종)이 있는 분은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위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일반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 항산화제가 있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암 연구재단(WCRF)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곡물이 아닌 채소,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영양소 역시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산화 영양소를 영양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ference:서울 아산병원

역류성 식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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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정의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라고 하여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 주는 조임 쇠 역할을 하는 괄약근이 있습니다. 그런데  병적 징후로서 위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역류의 과정도 생기는데 이런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면 식도의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납니다. 이를 위식도역류성질환이라고 합니다.

 

 

원인

1. 위 내용물이 양적으로 증가했을 때입니다. 즉, 식후나 유문협착, 위 내용물 정체, 위액분비 과다
    등으로 위 내용물이 증가하면 십이지장으로 채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 위치하게 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2. 비만, 임신, 복수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경우나 복대를 착용하거나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3.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이런 괄약근의 압력을 줄이는 원인으로 대개는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그리고

    칼슘길항제, 항콜린제, 안정제, 테오필린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또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 토마토 주스 등의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위 내용물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데 위 내용물은 위산, 음식물, 소화효소 등으로 식도를 자극하면 통증, 기침 등이 나타나고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에 의해서도 통증, 출혈,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입니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이러한 증상을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묘사합니다.

 

이 통증은 견갑골(날개뼈) 사이나 목 및 팔 쪽으로 뻗어가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시고 쓴맛을 호소하게 되는데, 대개 다량의 음식을 먹은 뒤 또는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일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등의 소화기 증상,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 충치 등과 같은 매우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기침 환자 중 역류성 식도염을 기침이 원인으로 갖고 있는 환자가 5~7%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천식과 역류성 식도염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를 투여하면 천식 증상도 같이 호전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진단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검사에는 내시경검사, 24시간 식도 산도검사, 식도내압검사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직접 볼 수 있고 동반된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식도점막의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

위-식도역류성 질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고, 평생 지켜야 합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으며, 밤참이나 야식을 피해야 합니다.

 

2) 식이요법으로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을 삼가는 것이 좋고, 다른 질병의 치료로 사용되는 칼슘 통로 차단제,

    수면제, 통풍약 등이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낮추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약제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도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음식인 신과일 주스, 토마토,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5) 체위교정은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을 입지 말고, 일상생활 중 몸을 숙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상 야간에 역류가 심한 환자나

    식도 연동운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취침 시 침대의 상체부분을 6~8인치 정도 올려서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위산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될 때, 식도 협착이나 바렛 식도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천식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만

    약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 약물복용의 순응도가 저하된 환자 등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7)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 그리고 장운동 촉진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이러한 약물 치료는

    보통 수개월 간 인내심 있게 해 주어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발적성 또는 홍반성 위염 / 표재성 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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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적성 또는 홍반성 위염(Erythematous gastritis)

발적은 주위 점막 보다 붉은 색조를 띠며 색조 변화의 정도에 따라  경중도를 나눕니다. 분명한 반상의 색조 변화가 있는 경우를 경증, 좀 더 뚜렷하고 강한 색조 변화가 있는 경우 중등증, 쇠고기와 같이 붉은 색조 (beefy-red) 를 띠는 경우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아주 흔하고 가벼운 표재성 위염(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표재성위염은 말 그대로 위 점막의 표면에만 염증이 있는 위염입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위 점막에 마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세로로 길게 빗살 무늬 모양으로 나 있고, 위 점막 여기저기에 붉은 반점이 있고, 흰 점액이 많이 붙어 있기도 합니다. 가장 흔하고 증상도 불명확한 비교적 가벼운 위염으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미란성 위염 / 출혈성 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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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점막이 살짝 벗겨진 미란성 위염(Erosive gastritis)

미란은 벗겨져서 반짝이는 변화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란성 위염은 위 점막이 살짝 벗겨진 것을 말합니다.

미란이 급성으로 생긴 것은 수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만성 미란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마치 문어발 모양으로 부어올라 있습니다. 급성 미란은 커피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했을 때 잘 생깁니다. 위 점막이 살짝 벗겨져 피가 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미란성 위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문 위쪽에 전형적인 한 개의 미란이 보입니다. 이렇게 한 개만 있는 경우에는 조기 위암과 구분하기가 힘들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출혈성 위염 (Hemorrhagic gastirtis)

출혈성 위염은 위 점막의 손상이 심해져서 작은 혈관들이 노출되어 출혈이 생기는 위염을 말합니다. 간혹 출혈 양이 많아서 피를 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점상 출혈로 출혈 자체가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담즙 역류성 위염 / 림프 여포구성 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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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즙 역류성 위염 (Bile reflux gastropathy)?위의 위염의 종류 이외에 알칼리성인 담즙이 십이지장으로부터 위로 역류되어 위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담즙 역류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위에는 위의 상부와 하부에 2개의 괄약근이 있습니다. 상부에 있는 식도하부 괄약부(lower esophageal sphincter)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지 못하게 막아주며, 하부에 있는 유문 괄약부(pyloric sphincter)는 십이지장 이하의 내용물이 위로 역류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 유문 괄약부가 꽉 닫혀있지 못하고 열려있다면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위로 역류가 됩니다. 십이지장으로는 담즙(쓸개즙)이 흘러나오는데, 상당히 알카리성입니다. 이 담즙이 위로 역류되면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되어 위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림프 여포구성 위염(Lymphfollicular gastritis)

닭살이 돋은 것 같은 위점막 표면의 변화를 말합니다. 대개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경우가 흔합니다.

 

비후성 위염 / 위축성 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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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벽 주름이 굵어지는 비후성 위염(Hypertrophic gastritis)

흔하지 않은 위염의 일종입니다. 위 점막에는 많은 주름이 있는데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굵어지는 위염입니다. 위산 분비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비후성 위염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증상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 비후성 위염은 위벽을 따라 마치 판 모양으로 퍼지는 경성 위암이나 림프종과 구분이 잘 안 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 점막이 위축되어 얇아진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 

무언가가 위축되었다고 하면 쪼그라들어 얇아진 상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위축성 위염이라는 말을 들으면 위가 얇아져 터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마치 풍선이 얇아지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로 의사들 중에는 위축성 위염을 환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위가 얇아졌다고 설명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은 위벽이 통째로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위 내벽을 싸고 있는 점막의 고유선 층(점막에도 여러 층이 있다)이 위축된 것을 말합니다.

 

위 점막이 위축되는 주원인 역시 ‘헬리코박터’입니다. 보통 위축은 위의 전정부에서부터 시작해 위쪽으로 올라가며, 일부에서는 분문부에서부터 시작해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나이가 많고 위축 정도가 심하면 위산이 거의 분비되지 않으며, 위축이 일어난 곳에서는 헬리코박터가 살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헬리코박터로 인해 위축이 심하게 일어났는데도 정작 검사를 해보면 헬리코박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표재성 위염과는 달리 오래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위축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원래 헬리코박터가 있었지만 위축이 심해 헬리코박터가 없어진 사람들은 더더욱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화생성 위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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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점막이 변화된 화생성 위염(Metaplastic gastritis)? 

이름도 생소한 화생성 위염은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위염입니다. ‘화생’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쓰는 말인데 우리말로 바꿀 만한 적당한 단어가 없어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화생(化生)은 ‘변화되어 생겼다’는 말로, 위 점막이 오랫동안 자극을 받으면 원래 모습을 잃고 소장 점막이나 대장 점막 모양으로 변하는 것을 뜻한다.

 

소장 점막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좋게 수많은 융털로 덮여 있습니다. 따라서 화생성 위염에 걸리면 위 점막에 소장 점막처럼 약간 돌출된 반점들이 무수히 많이 생깁니다. 화생성 위염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해야 하지만 위 점막의 변화가 비교적 뚜렷해 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화생성 위염은 위암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화생성 위염이 심한 사람은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암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화생성 위염이 모두 위암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생성 위염을 일으키는 주범 역시 ‘헬리코박터’입니다. 위염 중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를 없애면 위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화생성 위염은 헬리코박터를 박멸해도 위가 원상 복귀되지 않습니다.

 

 

 

십이지장 궤양(Duodenal ulcer)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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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 궤양(Duodenal ulcer)


정의

십이지장 궤양은 십이지장 부위에서 생성된 궤양을 말합니다. 이것은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질환입니다.

 

 

 

원인

십이지장 궤양의 중요한 원인은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한 것이며,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95%에서 발병합니다. 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수어진 형태로 소장으로 넘어가 우리 몸에 영양분으로 흡수됩니다. 그래서 위장과 십이지장 점막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 등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에 노출이 쉽습니다. 이러한 공격에 대해 여러 단계로 방어를 하는데, 이러한 공격과 방어에 균형이 깨질 때 십이지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에 의해 십이지장 궤양이 발생하는 이유는 십이지장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발생합니다. 흡연은 십이지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 아래층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궤양이 발생하며, 흡연자에서는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궤양을 심하게 합니다.

 

 

 

증상

십이지장 궤양은 공복 시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따라서 밤에 자다가 속이 쓰려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일단 통증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반복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으로 장출혈, 토혈, 흑색 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십이지장 궤양에서는 십이지장이 막히는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해 천공이 생기면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십이지장 궤양이 의심되면 위장조영술이나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음을 확인하면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궤양에 대한 약물치료: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등이 있고,

    이를 4~8주간 복용합니다.
2)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하여 1~2주간

    복용합니다.

3)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 출혈, 장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일단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궤양을 유발하는 약물(진통제 등)을 남용하지 말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흔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나 이것은 잠시 증상만 없애줄 뿐, 나중에는 칼슘에 의한 위산의 분비를 더욱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차라리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궤양 발생,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십시오. 식사는 소량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ference:서울 아산병원

위궤양(Gastric ulcer)

  • 작성일 2015.02.10
  •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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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Gastric ulcer)

 

정의

위궤양이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원인

위궤양의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이며, 이중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위 점막의 방어 체계가 약화되었거나 과다한 위산분비로도 위궤양이 발생하지만 위산분비가 증가하지 않아도 궤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위산분비가 증가하는 것보다 위장 점막의 병적인 변화로 위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는 위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발생합니다.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하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연자에서는 위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 속 쓰림, 가슴앓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3시간가량 지속되고 식사 후 수 시간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 증상은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주로 식후 30분 정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도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식욕 감퇴,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위궤양은 메스꺼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사람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색 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궤양 천공(장이 뚫림)이 생기면 급성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위궤양이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이 의심되면 위장조영술이나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안에 궤양이 있음을 확인하면 됩니다. 위궤양의 원인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는 진단 목적보다는 헬리코박터의 제균치료 이후 박멸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입니다.
 

  

  

경과/합병증

위궤양이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50~6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대개 4~8주 정도면 궤양이 치유가 됩니다. 위궤양과 연관된 합병증으로는 출혈, 천공, 위출구 폐색 등이 있습니다.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피를 토하거나, 흑색 변, 혈변 등)은 60세 이후에 잘 발생하며, 흡연자,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위궤양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궤양이 점막을 뚫어서 장 천공이 생기기도 하고, 위와 십이지장이 연결된 부위에 재발성 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위장에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위출구 폐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궤양은 십이지장 궤양과 달리 암과의 관련성이 1% 미만이지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위궤양 치료 후 2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 다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조직검사를 하여 암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

위궤양이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의 치료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궤양에 대한 약물치료: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등이 있고, 이를 4~8주간 복용합니다.

2)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하여 1~2주간 복용합니다.

3) 위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 출혈, 위출구 폐색, 장 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위궤양이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으로 치료 후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관절염 및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위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하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

위용종

  • 작성일 2015.02.10
  •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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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종(Gastric polyp)


정의

위용종이란 위점막의 상피세포가 자라나 표면 위로 솟아 올라온 버섯 모양의 혹을 말합니다. 위용종은 조직학적인 특성에 따라 위저선 용종(50%), 과증식성 용종(40%) 및 선종성 용종(10%)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90% 정도는 위저선과 과증식성 용종으로 대부분 2cm 이하의 크기로 작고,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경과 관찰을 하는데 만약 크기가 큰 경우에는 빈혈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선종성 용종에서는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용종이 크거나 목이 없는 무경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시경을 받은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 위용종이 발견되는데 남녀 차이는 없고 나이가 증가하면서 많이 발견됩니다.

 

 원인

위용종의 발생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pylori(헬리코박터), 담즙의 역류, 음식물에 의한 자극, 자가 면역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위에 생긴 염증에 위점막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점막이 증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상

위용종은 일반적으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문 근처에 발생한 과증식성 용종이 유문을 통해 들락거리면서 구토 등 유문을 폐색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크기가 큰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표면에서 출혈하여 만성적인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복통, 상부위장관 출혈, 소화불량, 장운동의 항진, 설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위용종은 위투시 검사나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는 정확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인데 입을 통해 식도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 십이지장까지 용종의 모양과 크기를 직접 관찰하여 진단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위용종은 모두 악성(암)은 아니지만, 크기와 조직형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2cm 이상으로 큰 위저선 용종(fundic gland polyp)이나 과증식성 용종(Hyperplastic polyp)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선종성 용종의 경우에는 크기가 작다 하더라도 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위용종 절제술이 있는데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서 시술하며, 수술한 것과 같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철사로 된 올가미를 사용하여 전기적으로 잘라 내거나 전기 소작을 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절제된 용종의 조직검사를 할 수도 있는데 떼어 낸 용종에서 조직의 변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추적 내시경 검사는 2개월, 6개월, 1년 후 이루어지며, 궤양의 치유 정도, 재발 등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점막하 종양

  • 작성일 2015.02.10
  • 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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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점막하 종양(Gastric submucosal tumor)

 

점막 하(粘膜下) 종양이란 문자 그대로 점막 밑에 있는 층에서 생기는 혹 덩어리다.

대부분의 종양은 위 점막에서 생기지만 ‘점막 하 종양’은 깊이 있는 근육 조직이나 결체 조직, 신경 조직에서 생긴다.

 

가장 흔한 것은 위벽에 있는 근육층에서 생기는 평활근종이다. 이것은 크기가 클수록 악성이 많아 2cm 이상 되는 것은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작은 점막 하 종양은 실제로 많이 보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점막 하 종양으로 진단되더라도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며 급격히 크기가 변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만하면 된다.

 

점막 하 종양은 내시경으로 보면 정상 위 점막으로 싸고 있으며 위 내부로 부드럽게 돌출되어 보인다. 때로는 위 내부에서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위 바깥쪽으로 크게 자라는 경우도 있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1) 평활근종 (leiomyoma)

 

위 점막하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입니다. 대개 큰 종양이 많습니다. 위에서는 주로 위체부에 호발하여 위내강으로 자라기도 하고 밖으로 돌출된 형태를 지니기도 합니다. 평활근육종과는 유사분열수로 구별하기는 하지만 감별이 어렵습니다.

 

 

2) 평활근육종 (leimyosarcoma)

 

위 악성종양의 1-3% 정도의 빈도를 가지고 조직학적으로 평활근종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점막하 종양의 형태로 주로 5cm 이상의 크기로 점막에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 또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위 밖으로 자라 나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으로 진단하고 생검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위장관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전체 위장종양 중 1-3%를 차지하고 점막하 종양 중 45% 정도를 차지하는 간질세포 종양으로 이중 악성 간질세포 종양은 20%를 차지하며 위 악성 종양의 1%를 차지합니다.

 

양성과 악성 간질세포 종양의 정확한 감별은 조직학적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세포핵의 분열수가 고배율 10개 시야에서 5개 이하인 경우 양성으로 판정하고 그 외는 크기,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및 전이 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4) 이소성 췌장 (Ectopic pancreas)

 

선천 이상인 과오종으로 췌장이 원래 부위가 아닌 곳에 췌장 조직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대개는 0.5-2cm 정도의 점막하 종양의 형태로 관찰됩니다.

위전정부의 대만부에서 주로 관찰되고 중아부에 함요(umbilication)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조직학적으로 정상 췌장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5) 기타


이밖에도, 섬유종, 지방종 (lipoma), 신경 종양 (neurilemoma, neurofibroma), 혈관종양으로 사구 종양(glomus tumor), 림프관종(lymphangioma), angiolipoma 등과 과립세포종 (granular cell tumor), Carcinoid, 호산구성 육아종(Eosinophilic granuloma)등이 있습니다.

 

증상

대개는 상부 위장관내시경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상복부 동통, 복부 팽만감, 하혈 혹은 토혈(출혈), 오심과 구토, 체중 감소, 소화불량, 연하 장애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진단

1) 위내시경(Gastroscopy)


주위 점막과 동일한 점막으로 덮혀져 점막 표면이 평활한 것으로 주위에서 융기에 걸쳐 있는 것 같은 점막 주름(mucosal bridge)이 정상 점막위로 중심부 함몰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내시경 초음파 (Endoscopic Utrasonopgraphy :EUS)


내시경에 연결된 초음파장비를 통하여 위장관벽이나 주위의 림프선을 매우 정확히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병소에 아주 가깝게 접근하여 복부 초음파에 비하여 높은 해상력을 가질 수 있고 특히 고주파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위벽의 각층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점막하 병변이나 위암의 병기 결정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또한 낭성 병변이나 혈관으로 이루어진 병변을 단단한 종괴(solid tumor)와 쉽게 감별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적 초음파를 이용한 세침흡입술(EUS-guided fine needle aspiration)이 시도되고 있어 점막하 종양 혹은 임파선의 조직 검사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3) 기타

 

이 밖에도,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통해서 병기와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점막하종양의 경우는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 악성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크기가 1cm 이하라면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없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커지는지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 2-3cm 정도에서 발견하였더라도 악성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초음파내시경 검사(EUS) 등 추가적인 검사를 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이상의 크기는 처음부터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 쐐기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이 있으며, 위암에 대한 수술보다는 절제 범위가 작습니다.

헬리코박터 감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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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감염(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정의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 질환을 말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증이라고도 합니다. 이 균의 감염은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는 1994년 헬리코박터 감염을 발암인자로 규정하였습니다.

 

 

  

원인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 헬리코박터피로리균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에 오염된 물질이 입을 통해 감염되거나 입에서 입으로의 감염, 내시경 등의 기구 또는 물을 통하여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거나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전염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균주의 다양성과 숙주의 감수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균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무증상 감염이 지속되고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벼운 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 활동성 위염, 미란, 만성 위축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의 질환으로 나타납니다.
 

 

진단

혈액검사나 위내시경하 조직검사, 튜브를 통해 숨을 내쉬게 하여 공기를 모아 검사하는 요소호기 검사(UBT)를 통해 진단합니다. 요소호기검사는 간단한 호흡만으로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 수 있는 정확하고 민감도 있는 검사이며 내시경으로 인한 불편감이나 고통이 없으므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경과/합병증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만성적인 위염에서 위 위축, 위암의 발생률 증가가 있을 수 있는데 헬리코박터 감염환자는 일반인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3~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위벽이 부분적으로 허는 위궤양이나, 위가 헐어서 결국 위에 구멍이 생기는 위천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이 세균에 감염된 모든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 소화기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위궤양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궤양 환자, 조기 위암 환자, 변연부 B세포 림프종(MALT lymphoma)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위암 환자의 직계가족, 설명되지 않는 철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의 경우 헬리코박터 박멸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치료는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으로 궤양을 치료하는 약제와 항생제를 섞어 사용합니다.

 

약 1∼2주 약을 복용하게 되며 복용 후 70% 정도에서 균이 없어지며 치료 4주 후에 세균이 모두 박멸되었는지 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Reference:서울 아산병원

바렛식도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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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

 

정의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는 1950년 바렛(Barrett)이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식도와 위는 바로 연결되어 있는 장기이지만 식도점막과 위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는 다릅니다. 식도점막은 편평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위점막은 원주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렛식도란 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의 역류에 의해 오랜 시간 위산에 노출되면서 식도의 조직이 위의 조직으로 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식도의 정상 편평상피가 원주상피세포와 같이 변하는 것으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식도암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서양인에서 주로 나타나고 동양인에서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바렛식도의 주된 원인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오랫동안 식도벽의 점막이 강한 위산에 자극을 받아 세포가 변성되기 때문입니다.

 

위산이 역류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약화, 임신, 비만, 식도 열공 탈장, 지속적인 구토 등이 있습니다


보통 식사 후나 유문이 협착되어 있는 경우, 위 내용물이 바로 소화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경우, 위액분비 과다 등으로 위 내용물이 증가하면 십이지장으로 잘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식후에 바로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 역시 위 내용물의 역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 임신,  복수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경우나 복대의 착용,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역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주스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역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바렛식도는 그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위산이 위에서부터 식도로 역류하면 식도 세포가 위산에 노출되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상복부 오목가슴의 반복적인 통증과 흉부 작열감(타는 듯한 통증),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화끈거리고 쓰린 듯한 느낌, 음식을 먹으면 목에 덩어리가 걸린 듯한 이물감과 연하곤란, 소화된 음식물이나 신물이나 쓴 물이 입으로 넘어오는 위산 역류 증상, 천식같이 마른 기침이 지속되며 목이 자주 쉬는 증상이 있으며 이런 증상들은 식사 후 또는 누운 자세에서 더 심해집니다. 더 진행되어 다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 구토, 피를 토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몸무게 감소와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진단 방법으로는 24시간 식도 pH(산도) 검사와 조직 검사, 식도 조영술, 위식도 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 내시경은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동반되는 경우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진단 방법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식도의 점막이 붉게 변색되거나 일부의 식도 점막에 미란과 궤양 등이 관찰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장기간 지속된 경우에는 식도협착 및 바렛식도가 발생하는데 바렛 식도염이 있는 환자에게서 식도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40~50배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검사가 필요합니다.

 

바렛식도는 편평상피 원주세포 접합부(SCJ)와 식도 위접합부(EGJ) 사이의 길이에 따단분절 바렛 (1-3 cm)과 장분절 바렛(3cm)으로 분류한다.

 

 

 

경과/합병증

장기적으로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환자들에서 10% 정도 바렛식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의 유병률은 여성보다 약 4배 높고 바렛식도 환자의 일부는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완치가 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금주, 금연 등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등과 같은 생활요법을 하면서 정기적인 내시경을 받으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

바렛식도의 치료는 바렛식도를 일으킬 수 있는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것과 식도암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금연을 하고 과다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도를 자극할 수 있는 뜨거운 차 등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 섭취나 과식, 식후 바로 눕는 것, 비만 등은 복압을 증가시키게 되며, 복압의 증가는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의 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식도 운동 촉진제를 사용하는데 상태에 맞는 적정한 약을 처방받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을 끊으면 증상이 자주 재발하여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나 약물치료에 특별한 효과가 없는 경우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식도 협착, 바렛식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도 식도확장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바렛식도의 합병증으로 식도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의 양성종양

  • 작성일 2015.02.10
  • 조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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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양성종양(Benign tumor)

 

정의

대장의 양성 종양은 점막 세포의 이상으로 대장 내부로 사마귀같이 돌출되어 자란 혹을 말합니다. 양성 종양은 크게 상피성 종양비상피성 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피성 종양은 신생물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과, 비신생물성 종양인 과형성성, 연소성, 염증성 용종, 포이츠 예거 용종, 점막용종 등으로 분류되고, 비상피성 종양은 점막하 종양을 말하는데, 지방종, 유암종, 평활근종, 림프관종, 심재성 낭포성 대장염 등이 속합니다.

 

 

 

선종성 (adenoma) 용종
 

대장의 양성 종양 중 3분의 2~4분의 3을 차지합니다. 선종의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표면이 매끈하고 주변 점막과 동일하게 보이는 점막으로 덮여 있지만 간혹 발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대장암은 선종성 용종에서 발생합니다. 관상(tubular) 선종보다 융모성(villous) 선종이 크기가 크고 표면이 불규칙하며 악성화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융모성 선종은 관상 선종에 비해 무경성이며, 옆으로 자라는 경향이 더 큽니다. 표면이 불규칙하며 작은 결절들을 포함하기도 하며 부드럽고 부스러지기 쉬운 성질도 있으며 벨벳 같은 모양을 띱니다. 색깔은 관상선종보다 옅으며, 점액 분비가 많아 종종 설사나 점액 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②과형성(hyperplastic) 용종

 

과형성 용종은 선종성 용종 다음으로 흔한 용종으로 대부분 크기가 5 mm 이하로 작습니다.

색조는 주로 주변 점막보다 창백하지만 발적이 심해 출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하부 대장에 많이 생기며 육안 소견만으로는 선종성 용종과 완전히 구분할 수 없어 제거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과형성 용종과 선종성 용종의 혼합형 형태인 톱니 모양 선종(serrated adenoma)도 있습니다. 치료는 선종에 준해서 하면 됩니다.

 

 

③ 연소성(Juvenile) 용종

 

주로 소아와 청소년기에 나타나며 10세 이전에 70% 정도 발생합니다. 표면이 둥글고  강한 발적과 미란 또는 얕은 궤양과 점액이 채워진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연소성 용종은 혈관 분포가 풍부하여 직장 출혈이 흔히 나타납니다. 주로 직장에 위치하므로 배변 시 탈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연소성 용종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포이츠 예거 용종

 

포이츠-예거 용종은 과오종의 일종이지만 연소성 용종과는 달리 고유층이 정상이며, 잘 발달된 평활근이 점막근층으로부터 분지하여 용종의 표면을 향해 분지하면서 뻗어 가는 특징적인 형태를 보인다. 포이츠-예거 용종은 거의 항상 다수의 용종을 보이며 장관외 증상을 동반하는 포이츠-예거증후군의 형태로 나타난다. 포이츠-예거 증후군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 대장에 포이츠-예거 용종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⑤ 염증성(Inflammatory) 용종

 

염증성 용종은 염증성 장질환이나 그 밖에 대장에 염증성 병변을 보이는 질환에서 나타난다. 즉, 이들은 대장점막이 손상을 받아 궤양이 생겼다가 재생되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탈락되지 않고 남아 있는 점막이 상대적으로 돌출됨으로써 형성된다. 따라서 가성용종(pseudopolyp)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크기는 대개 5mm 이하이며 다양한 형태를 취합니다. 큰 용종은 장폐쇄나 장 중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조직학적으로 초기에는 염증과 육아조직의 소견을 보이지만 나중에는 정상 점막과 같아집니다.

 

 

⑥ 점막(mucosal) 용종

 

점막 용종은 정상 점막이 용종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점막 용종은 특별한 임상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⑦ 지방종(Lipoma)


지방종은 대장의 점막하 종양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관찰되는데, 주로 우측 결장 특히 회맹판이나 그 부근에 호발한다. 대부분의 경우 단독으로 나타나지만 약 10-20%에서는 2개 이상의 지방종이 발견된다. 내시경상 구형, 반구형, 유경성(pedunculated)으로 구분되나 대개 무경성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노란색을 띠고 있다. 또한 부드럽기 때문에 생검 겸자로 눌러보면 쉽게 눌린다. 그리고 몇가지 특징적 소견을 보이는데 눌렀다가 떼면 곧바로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스폰지 같은 느낌이 드는 cushion sign 또는 pillow sign, 지방종의 어느 한부위를 여러 번 반복 생검하면 그 위치에 지방이 돌출되어 나오는 naked fat sign, 조직생검 겸자로 종괴의 윗부분을 잡아당기면 뾰족하게 당겨지는 tent sign이 중요 소견이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표면이 불규칙하거나 미란을 보이기도 한다.

 

진단이 불확실하면 악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지방종은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일단 확진이 되고 나면 제거할 필요가 없다.  소견이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표면이 불규칙하거나 미란을 보이기도 한다. 진단이 불확실하면 악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지방종은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일단 확진이 되고 나면 제거할 필요가 없다.

 

 

 

⑧ 유암종 (carcinoid tumor)

 

유암종은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는 점막하 종양으로서 크기가 커지면 타장기로 전이가 가능하므로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지만, 서서히 자라고 대부분 크기가 작을 때 발견되므로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다. 유암종은 대개 직경 1cm 이하의 무경성 종양의 양상을 보이는데 표면 점막은 매끄럽고 반질거리며 창백한 노란 색조를 띠고 있고 혈관성이 명료하다. 간혹 점막의 발적이나 함몰등의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생검 겸자로 눌러보면 지방종과는 달리 단단하여 눌리지 않는다. 때로는 표면에 궤양이 생겨 직장출혈을 보이기도 한다. 종양이 고유근층 내로 침범할 경우 악성화 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종양이 점막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와 고유근층을 침범하였을 경우의 전이 빈도는 각각 1.7%, 48%라 보고되고 있다. 내시경 초음파가 유암종의 침습도와 크기 평가에 이용되고 있는데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도하는 경우 종양과 고유근층과의 분리 정도를 관찰함으로써 시술

의 안전성 여부 판단에 도움을 준다. 종양의 내시경초음파 소견은 균일한 저음영 밀도의 형태로 주위 구조와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⑨ 평활근종 (Leiomyoma)

 

평활근종은 전체 소화기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그 빈도는 각각 위에서 56%, 소장에서 38%, 대장에서 6% 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주로 50대 이후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내시경상 표면이 매끈한 점막하 종양으로서 점막근판이나 고유근층에서 생긴다. 점막근판에서 생긴 경우는 대개 작은 용종처럼보이며, 특히 발적을 보이는 점막으로 덮여 있으면 점막하 종양보다는 선종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활근종은 고유근층에서 생기며 점막하 종양의 형태를 보인다.

 

 

 

⑩ 림프관종 (Lymphangioma)

표면이 매끄럽고 창백하며 종종 투명한 느낌을 주
는 점막하 종양으로 부드럽고 누르면 쉽게 눌립니다. 자세히 관찰하면 선상의 얕은 함몰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종양의 내부가 섬유 결합조직의 중격에 의해 나누어진 것으로 림프관종의 특징적 소견 중 하나이다. 천자시 림프액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⑪ 심재성 낭포성 대장염 (colitis cystica profunda )

 

점막하층에 점액으로 채워진 낭포가 생기는 양성 질환입니다. 약 85%는 직장에 국한되어 있고 15%는 전 대장에 나타납니다. 직장 출혈 및 점액변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원인

선종성 용종은 정상적인 대장 상피세포의 증식과 분화가 끊임없이 일어나 3~6일마다 표면 상피세포가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대치되는데 이런 증식과 분화 과정의이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선종은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대변이 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길게 만들고 자연히 담즙산같은 독성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장점막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장 상피세포의 돌연변이로 대장에 양성 종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

대장의 양성 종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개 증상이 없고,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크기가 1cm 이상의 종양에서 나타납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진단

대변 잠혈 검사, CT 대장 조영술 검사 및 대장 내시경 검사, S상 결장경 검사가 있으며, 내시경 검사로 전체 대장뿐만 아니라 회장 말단부까지 관찰이 가능하게 되어 병변을 쉽게 관찰하고 동시에 조직생검도 가능합니다. 확대 대장내시경은 내시경 검사중 병변이 관찰되면 100배까지 병변을 확대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지는 예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용종은 제거해야 합니다. 용종은 그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선종성 용종의 경우 그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의 발생률이 1% 이하이지만, 2cm 이상의 경우에는 35%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는 중요한 암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병변입니다.

 

내시경적 절제하는 방법에는

 

① 고온 생검술

고주파 전류를 통해 열에 의해 종양을 괴사시켜 용종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5mm 이하의 작은 용종 제거에 사용됩니다.

② 용종 절제술

가미를 이용해서 용종의 기저부를 조인 후 절제하는 방법입니
다.

 

 

 

 

③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병변 주위의 점막하층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점막하
층으로 병변이 부풀어 오르게 한 후 올가미를 씌워 병변 주위의 정상 점막까지 포함하여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④ 조각 용종 절제술

종양의 크기가 커서 일괄 절제가 불가능한 큰 병변에 대해
분할해서 절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11cm까지 분할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혹 종양의 크기가 크고 깊이가 깊거나 위치가 내시경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개복술이 필요합니다. 절제술 후 선종의 개수가 많았거나, 융모 선종이거나, 중증 이형성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 재발율이 높으므로 3~6개월마다 추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합니다.

 

예방법

대장 선종은 환경적인 요소, 특히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및 섬유소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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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정의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기며 대장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직장항문염을 시작으로 점점 위로 올라가서 전 대장을 침범하게 되는데, 병변 부위가 계속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소장을 침범하지는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 재발성 대장염, 만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전격성 대장염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만성 재발성 대장염은 95%를 차지하며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이 지나면 자연히 증상이 없어졌다가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다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재발을 할수록 상태는 악화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 지속성 대장염은 상당히 심한 증상이 5~6개월 정도 계속됩니다. 급성 전격성 대장염은 매우 증상이 심하며 열이 39도 이상 오르며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장균, 대장벽의 면역학적 이상과 유전적인 요소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하고 자극성 있는 식습관, 카페인, 스트레스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구화 되어 가는 생활습관으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발병 양상을 보이는데, 그 중 20~30대의 연령층에서 약간 더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증상

하루 수 회의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은 대장에서 흡수를 못하기 때문인데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을 많이 침범했으면 설사가 심하여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하기도 하고 변실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변은 무른 변에 피와 점액이 섞여 있거나 피고름처럼 나옵니다. 그러나 직장에만 염증이 있으면 변이 약간 무르고 때로는 변비가 되기도 합니다. 만성 출혈에 의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데,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 염증이 발견되며, 약 절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으로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항문주위의 질환은 거의 동반되지 않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은 수많은 가성용종을 볼 수 있습니다.

 

대장 증상 외에 말초부위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발병 1년 내에 재발할 정도로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진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병력의 청취 및 진찰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및 직장내시경으로 대장의 궤양, 출혈 등의 소견을 보고 조직생검을 통해서 정확히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륨 대장조영술,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술(CT) 등으로 병변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1)항염증제 (설파살라진, 메살라민)

 

장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이 없어진 상태에서도 병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메살라민은 설파살라진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적습니다. 부작용은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피부 발진 등이 있으며, 드물게 간염, 췌장염, 폐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 시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부작용은 둥근 모양의 얼굴, 여드름, 식욕증가, 체중증가, 속쓰림과 소화 불량, 십이지장 궤양, 골다공증,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성격의 변화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지방세포의 변화로 배가 나오고 팔과 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피부와 혈관이 약해지고, 상처가 생길 경우 잘 낫지 않으며,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3) 면역 억제제 (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들의 기능을 조절 또는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을 공격합니다. 약을 사용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9개월이 걸립니다. 부작용으로 면역계를 지나치게 억제시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췌장염, 탈모증, 생식세포의 억제로 불임이생길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약 15%에서 생깁니다. 2~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4)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세균감염이 있을 때 사용되며 면역조절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트로니다졸의 부작용은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흔하고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입에서 금속 맛이 나며, 손발이 저린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므로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금주를 해야 합니다.

 

5) 수술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 시행하며, 수술적 처치가 완치를 위한 방법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는 병변이 있는 모든 대장 부위를 절제해 냅니다. 병변이 있는 대장 및 직장을 전부 제거하고 소장을 연결하여 대장과 비슷한 주머니 모양인 소장낭을 직장 대신 항문에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하여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배변 증상이나 변실금 등이 일시적으로 올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부분의 환자가 잘 적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생물학적 제제 (레미케이드)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하여 점막의 염증 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등의 요법에도 반응이 떨어지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에 의존성이 생긴 경우, 치료에 반응이 없는 수술 후 낭염 환자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부작용으로 기회감염 (결핵 등)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대장선종과 대장암

  •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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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선종(Adenoma polyp)

 

정의

대장의 양성 종양 중 선종성 용종이 2/3~3/4을 차지하므로 대장 용종이라고 합니다. 용종이 많은 경우를 다발성 용종이라고 하며 용종이 100개를 넘을 경우에는 용종증이라고 합니다. 용종의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표면이 매끈하고 주변 점막과 동일하게 보이는 점막으로 덮혀 있지만 간혹 발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달 모양의 무경성(줄기가 없는 용종)에서 유경성(줄기가 있는 용종)까지 여러 형태를 취하며, 용종의 두부는 대개 둥글게 돌출되어 보이지만 별로 융기되어 있지 않고, 주변 점막과 평행하게 보이는 편평 선종도 있습니다. 크기는 2~3mm에서부터 수 c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원인

대장용종(선종성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10% 정도 됩니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대변이 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길게 만들고 자연히 담즙산 같은 독성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장점막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세포변이가 일어나 선종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도 선종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선종 환자의 가족에서 선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증상

대개 증상이 없고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진단

대변 잠혈 반응검사, 직장 수지검사, CT 대장 조영술 및 대장내시경검사, 에스(S) 결장경 검사,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검사가 있으며, 이 중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장 내시경 검사로 전체 대장뿐만 아니라 회장말단부까지 관찰하고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합니다.

 

 

 

경과/합병증

제거되지 않은 용종은 대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크기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용종이 암으로 변화하기까지는 보통 수년이 걸리지만, 일부의 용종은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암세포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의 3분의 1 정도는 3~5년 기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합니다. 대장암의 95%는 대장 용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 것인지는 예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용종은 제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대장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불리는 집게나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을 잡은 후에 전기를 통과시켜서 잘라내는 내시경하 용종절제술로 제거수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여러 번의 용종제거술이 필요합니다. 용종을 전부 절제하였더라고 조직검사상 떼어 낸 가장자리에 선종이나 암종이 남아 있는 소견이 있는 경우, 양성종양인 경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시행하며, 악성인 경우 개복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예방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전단계인 선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지방식을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많이 하면 새로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섬유소란 사람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그대로 대변으로 나올 수 있는 식품 섬유를 말합니다. 몸에 들어온 섬유소는 스폰지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대변량이 많아지고 부피가 커져서 대변이 장벽을 눌러 대변을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변이 빨리 배출되어 몸에 해로운 물질이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 섬유소는 특히 곡류에 많이 들어 있는데 보리미숫가루, 보리쌀 등이 섬유소가많은 곡류이고, 모든 버섯류, 물미역, 김, 파래 같은 해조류, 그리고 과일류로는 복숭아, 대추, 야채로는 고추, 갓 등이 섬유소가 많은 식품입니다. 그리고 전분이 많은 고구마, 도토리 등에도 섬유소가 많습니다. 섬유소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방귀가 자주 나오는데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장암(colon cancer)

 

정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대장 및 직장은 이러한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소화,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으로,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납니다.

 

대장은 약 2m이며,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 직장으로 나누어지며 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강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 점막하 조직, 근육층, 장막하 조직, 장막으로 구성됩니다.

 

대장암과 직장암은 각각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장 점막이 있는 대장, 직장의 어느 곳에서 나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자주 암이 생기는 부위는 S상 결장과 직장입니다.

 

 

 

원인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과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 중에는 20~30대에 수백 개에서 수 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45세까지 95%의 환자에서 암이 발생하는 가족성 용종증과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등은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작용하며, 비만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IGF-1이 증가하여 장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대장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다른 고형암의 경우에서처럼 조기 대장암에서는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세를 느끼지 못하며, 진행암의 경우 약 70% 이상에서 증상을 느낍니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의 굵기가 비교적 크고 소화물이 머무는 시간이 좌측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소화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을 느끼며, 진행해 가면서 전신 무기력,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증상인 어지러움, 빈맥, 숨이 차는 경우가 동반되기도 하고, 체중 감소와 우측 복벽에서 암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반면에 대장이 비교적 가늘고 소화물의 정체가 많은 좌측 결장암에서는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빈번하며 혈변(핏덩어리 또는 선혈이 섞인 변), 배변 습관의 변화, 잔변감, 변 굵기의 감소, 점액변, 복통이 나타나며, 체중 감소를 일으키거나 직장과 마주하고 있는 방광을 누르게 되어 배뇨 불편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건강검진 시 분변 잠혈 반응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는 대변에 포함되어 있는 극소량의 출혈까지도 확인하여 대장암 존재 가능성을 알려 주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장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적인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전체 대장암의 약 3분의 2 이상이 직장과 에스상결장(직장 위에 있는 S자 모양의 결장)에 발생하기 때문에 직장 수지 검사에스상 결장경 검사를 먼저 실시합니다. 집게 손가락을 직장 내에 깊숙이 집어넣으면 항문 입구로부터 8~10cm 상방에 위치하는 종괴도 만질 수 있습니다. 에스상 결장경 검사는 직장수지 검사로 만질 수 없는 상부의 직장 및 에스상 결장까지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대장암의 40~60%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근위부에 있는 대장암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대장관장사진(바륨관장사진)이나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암의 존재 유무를 관찰함과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용종을 절제하여 치료까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암으로 진단이 되면 암의 침습 정도(암이 대장벽을 어느 깊이까지 뚫고 들어갔는가?)나 전이(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직장 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 검진 시 혈액 중에 암 태아성 항원(CEA)이라고 하는 암 표식자를 측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암을 발견한다는 뜻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일단 대장암으로 확진된 환자에게는 근치적 절제 수술 후 추적 관찰 시 재발 가능성에 대한 지표로서 큰 도움이 되며 수술 전에 암의 진행 정도 예측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

대장암의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암이 점막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적으로 충분히 절제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경우라도 내시경적으로 절제한 뒤 잘라낸 면에 잔여 암 조직이 없고, 림프관이나 혈관침범의 증거가 없다면 추가 수술 없이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으면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시경적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을 피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점막하층 이상을 침범하는 상당수의 대장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 예방’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대장암을 비롯한 모든 암의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또한 대장암의 여러 가지 원인들 중에는 유전적인 소인, 가족적인 소인 등과 같이 우리가 선택하거나 피해갈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2차 예방’은 대장암을 극복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 -예거 증후군, 가족성 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하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생활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음식과 관련한 대장암의 1차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장암 예방과 섭취의 관련성


1) 섭취 총 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짐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비만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2) 붉은 고기, 고단백질, 고지방 식이는 칼로리가 높아서 위험합니다.


고기 섭취량과 대장암 위험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있어 왔습니다. 고기 중에서도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고기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이 붉고 어두운색의 고기로 생선이나 닭 가슴살과 같은 흰색 고기와는 구별됩니다. 붉은색 고기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립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붉은색 고기는 대부분 지방 함유량이 높아서 칼로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튀기고, 직접 불에 굽고, 훈제하는 요리 방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요리 방법에서 발암 물질이 생성됩니다.

 

고단백 식이도 그 자체로 대장암 발생을 높인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하며, 과다한 고단백 식이로 섭취 총 칼로리가 올라가는 것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은 담즙산의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비특이적으로 자극할 뿐만 아니라 장 내 세균에 의해 발암 물질로 바뀌어 대장 상피를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와 대장암의 위험도에 대한 연구 중에 2004년에 발표된 대규모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총 지방 섭취량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도는 관련이 없으나,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킴을 보고하였습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을 고형화하고 산패를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며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생성됩니다. 트랜스 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팝콘, 감자튀김, 라면, 냉동 피자, 도넛 등 각종 튀긴 음식들이 있습니다.

 

3) 섬유소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많은 연구들에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섬유소는 대장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 장 통과 시간 (transit time)을 단축시키며 대변 부피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4) 칼슘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하여 대장 상피세포에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의 일부 임상 실험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서 칼슘의 섭취가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5) 나쁜 생활 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거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와 같이 육체적인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할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올라가는데, 특히 결장암과의 상관 관계가 더 높습니다. 즉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특히 남자의 경우에 직장암의 위험을 높이며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을 모두 높입니다.

게실질환 및 대장 게실

  • 작성일 2015.02.10
  •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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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생기는 꽈리 모양의 주머니를 게실질환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대장에 생기고, 대장 중에서도 특히 우측 결장에 잘 생깁니다. 돌출되는 대장벽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는 경우를 '가성게실'이라하고, 근육층을 포함한 장벽의 전층이 돌출되어 주머니를 형성하는 경우를 '진성게실'이라고 합니다. 진성게실은 선천적으로 생기며 주로 한 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이 우측 대장에 생기고 동양인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성게실은 후천적이고 여러 개의 게실이 생기며 좌측 대장에 주로 발생합니다. 게실이 있지만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때는 '게실증',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면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원인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대장의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탄력성도 떨어지고 혈관과 장관의 근육층 사이에 틈이 생겨 차차 넓어집니다. 또한 변비 등으로 인한 대장의 과도한 수축 작용 때문에 대장 내의 압력이 증가하고 대장 벽의 약해진 부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생기거나, 장 점막이 탈출하여 게실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좌측 대장게실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지만, 우측 대장게실은 연령과 관계가 없고, 좌측 게실보다 발견되는 연령이 10~20세 정도 낮습니다. 대장게실은  고단백, 고지방, 저 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국가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서양인의 경우 좌측 결장 특히 에스결장에 호발하는 가성게실이 흔하고, 좌측 대장게실이 80~90%, 우측 대장게실이 5~10%이며, 특히 에스상 결장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에서 50%, 85세 이상에서는 65%에서 게실 질환이 있습니다.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면 중증 질환이 많고 조기에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합병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동양인의 경우 대장 게실증은 좌측 대장보다 우측 대장이 6~8배 정도 많이 발병합니다. 대부분이 선천성, 진성형, 단발성 게실로 생각되는데, 맹장 혹은 회맹관 근처에 호발합니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대장게실 질환의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그 양상도 서구인과 비슷하게 좌측 대장게실 질환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기 등의 섬유 성분이 적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변비와 대장게실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증상1) 게실증

 

대부분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으나, 가끔 복부 팽만감, 복통,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2) 게실염

 

게실의 염증이나 감염을 의미하는데,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오한, 발열 등을 호소하며 염증의 정도에 따라서 증상이 심해집니다.

 

3) 출혈

 

출혈은 흔하지 않으나 가끔 대량 출혈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직장 또는 항문 출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게실 내의 소혈관의 반복되는 염증으로 인해 손상을 받아 출혈이 생깁니다. 게실출혈은 자연적으로 지혈되기도 하며 대량의 출혈은 응급 수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하부 위장관 출혈의 약 40~55%를 차지하고, 출혈은 주로 우측 대장의 게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직장암과 직장 유암종

  • 작성일 2015.02.10
  • 조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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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Rectal Cancer) 

 

정의

직장에 생긴 악성종양입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하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또는 결장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직장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길이는 15cm이며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암

은 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외에도 유암종,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전이성 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인

1)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과다한 육류 섭취 특히 붉은색을 띈 육식을 통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되어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이 많아지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들을 분해하여  독성 대사산물을 만듭니다. 이들이 대장 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야채, 과일의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물질과 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장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3) 칼슘과 비타민 D의 부족

 

칼슘 섭취가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4)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높은 온도에서 육류가 조리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5) 운동부족

 

신체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장암의 발생 위험률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크론병의 경우는 4-7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7) 대장 용종


대장에 생기는 혹으로 선종성 용종이라는 암의 전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8)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질환은 가족성 용종증(FAP, 선종성 대장 폴립)과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으로 분류된다. 가족성용종증은 대장벽에 생긴 수백 가지의 선종이 성인이 되면 100% 암으로 발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은 가족성 용종증에 비하여 좀 더 흔하고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9) 50세 이상의 연령

 

직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증상

초기 직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나, 암이 자라면서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변보는 습관의 변화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변을 본 다음에도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암이 진행되면 통증도 생깁니다.

암이 진행하는 경우 직장 주변의 방광, 여성의 경우 질, 주변 신경으로 전이되어 아랫배의 통증이나 질 출혈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는 치질 등의 다른 질환과 구별이 안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직장수지 검사는 의사 선생님이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넣고 항문안쪽에 만져지는 혹이 있는지 검사로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암이 의심되면 대장 내시경 또는 에스 결장경을 통해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직장암으로 확진된 경우 CT(전산화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을 통해 암의 크기와 침습 및 전이 정도를 파악합니다.

 

대장암의 표지자인 암태아성항원검사(CEA)는 태아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당단백질로, 태어나기 전에 생산이 중단됩니다. CEA 수치가 높으면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간경화, 간질환, 폐암, 흡연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대장암을 진단하기에는 부적합하고, 대장암의 수술 전후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또는 암의 재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보조적인 검사로 사용합니다.

 

 

 

 치료

1) 수술적 치료 

 

직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직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으로부터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

지 않은 직장암의 경우에는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내시경적 절제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되며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기 직장암의 경우는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3) 항암화학요법 

 

수술 후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로서의 보조 항암 화학 요법과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진행성 직장암에서 수술 전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

다.

 

4)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시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항암 화학 요법과 함께 시행됩니다. 이렇게 항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하면 항암 화학 약물이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증강시켜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직장암의 위치나 크기로 인해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방사선 치료를 통해 종양의 범위를 줄여줌으로써 항문을 살리게 될 때도 있습니다.

 

진단

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발생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또한 나이나 유전적 요인과 같은 위험 요인은 바꿀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직장암을 예방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 밖의 변화가 가능한 요인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의 개선을 통해서 직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 및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육가공품의 과도한 섭취는

   자제합니다. 동물성 지방 및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습니다.

- 비만하지 않도록 과도한 열량 섭취를 제한하고, 적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및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지나친 음주를 삼갑니다.

- 결장직장암 검진을 받습니다.

 

직장 유암종 (Rectal Carcinoid Tumor)

 

정의

유암종은 암과 유사하다는 뜻의 이름으로 내분비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입니다. 최근 권고되는 병리학적 용어는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이는 신경내분비 세포가 존재하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위장관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위장관계 중 유암종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소장이고, 대장 중에서는 직장이 가장 흔한 부위입니다.

 

직장 유암종은 전체 길이 약 13~15cm 인 직장 중에서 중간 부위에 흔하고, 안면홍조, 설사, 심부전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은 잘 동반되지 않습니다.

 

 

   

원인

 직장 유암종의 발병 원인이나 위험 요인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장 유암종은 주로 50세 전후에 발생하고 남녀 간 차이는 없으며,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약 2배 정도 더 흔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

직장 유암종의 약 50% 정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복통, 항문 출혈, 직장 부위 통증,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직장 유암종은 약 50%에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직검사 및 면역조직학적 염색을 통해 진단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진단이 애매한 경우, 혈액 및 소변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활성 물질(24시간 소변 5-HIAA 등)의 측정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은 종양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할 수 있고 종양의 침윤 깊이를 평가할 수 있으며, 주변 림프절 전이 여부를 관찰하여 진단 및 병기 설정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내시경 생검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초음파 내시경하 세침 생검으로 좀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신티그래피가 병소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종양이 느리게 자라지만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기도 합니다.

 

치료

유암종의 치료 방침은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 수술방법(복회음절제술 혹은 괄약근 보존 절제술), 수술에 따른 위험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이며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내시경 치료(국소 절제술)가 가능합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는 점막절제술 혹은 점막하박리술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항문을 통한 최소침습 수술도 시행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2 cm 이상이거나, 근육층을 침윤하였거나, 혹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직장주위 림프절을 포함한 직장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1-2 cm인 경우는 아직 논란이 있어, 국소절제술 또는 직장절제술 시행 여부는 환자마다 치료방법을 개별화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암종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양의 절제가 불가하거나 절제 후 잔여 종양이 있을 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유암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크론병

  • 작성일 2015.02.10
  •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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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Crohn's disease)
 

정의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15∼35세에 발견되는 수가 많습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요인이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 가족 내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성이거나 환경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크론병에서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증상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와 특별한 처치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기가 반복됩니다.

 

복통의 양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같은 통증으로 하복부에 주로 나타납니다. 설사는 약 85%에서 나타나는데, 보통의 설사로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환자의 1/3에서 체중감소가 있으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며, 식욕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입안의 점막, 식도 그리고 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복부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을 같이 침범한 경우가 전체의 55% 정도이며, 소장만 침범한 경우가 30%, 대장만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특징적으로 병변 부위가 정상 부위가 있고, 다시 병변 부위가 있는 식으로 마치 병변이 건너뛴 곳이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장이 복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장간막도 두꺼워져 있으며, 비대해진 림프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이 항문에 질환이 있는데 항문 직장(Anorectal area) 주위에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 그리고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합니다.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 피부 및 눈, 간, 신장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소장의 엑스선 검사, 대장 엑스선 검사, 바륨 조영술 검사, S상 결장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주형 궤양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형태가 관찰되고, 이외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궤양(aphthous ulcer)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은 크론병을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농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변 검사는 장내 염증이나 출혈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

 1) 장결핵

 

우리나라의 경우 크론병의 진단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장결핵과의 감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결핵은 주로 회장 원위부와 맹장을 침범하며, 소장 폐쇄 및 복부종괴의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내시경 소견에 의한 감별점은 크론병은 종주 궤양이 흔하고 장결핵은 윤상인 경우가 많지만, 이것이 결정적인 감별점은 되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로 세균배양을 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배양되지 않는 육아종의 경우 크론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따라서 감별이 어려울 경우 항결핵제를 시도해 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크론병 환자에서 크론병으로 확진되기 전에 항결핵제를 시도한 비율은 42-4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치료

치료 목표는 궤양성 대장염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과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 수술적 처치를 합니다.

 

1) 약물치료

 

① 항염증제 (설파살라진, 메살라민)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에 주로 사용되며, 크론병의 유지요법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등이 있는데, 치료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투약을 중단하면 없어집니다. 부작용 발생 시는 약의 용량을 줄여서 서서히 증량합니다. 용량과 관계없이 과민반응으로 생기는 부작용은 발진, 열, 간독성,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있습니다.

 

 

  

②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시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부작용은 둥근 모양의 얼굴, 여드름, 식욕증가, 체중증가, 속쓰림과 소화불량, 십이지장 궤양, 골다공증,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성격의 변화들을 일으키기도 하며, 지방세포의 변화로 배가 나오고 팔과 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피부와 혈관이 약해지고, 상처가 생길 경우 잘 낫지 않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들의 기능을 조절 또는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을 공격합니다. 약을 사용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5개월이 걸립니다. 부작용으로 면역계를 지나치게 억제시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췌장염, 탈모증, 생식세포의억제로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약 15%에서 생깁니다. 2-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④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농양, 누공, 협착, 수술 전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메트로니다졸의 부작용은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흔하고,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입에서 금속 맛이 나며, 손발이 저린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므로 금주를 해야 합니다.

 

⑤ 철분제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식욕부진, 변비, 설사 심와부 동통, 소양증이 있습니다.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면 흡수율은 높으나, 가끔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까만 변을 볼 수 있습니다.

 

⑥ 생물학적 제제 (레미케이드, 휴미라)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하여 점막의 염증 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제 등의 요법에도 반응이 떨어지거나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에 의존성이 생긴 경우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부작용으로 기회감염(결핵 등)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2) 수술적 치료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입니다. 3개월 정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독성 거대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을 하여도 나머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탈장
맹장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