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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긴급공지: 대장내시경 장세정제에 관한 진실(1)
내용
※ 프리트(포스포 소다) 용액은 안전합니다.


최근 일부 TV와 신문에서 포스포소다 용액을 장세정제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함으로써 많은 분들을 불안케 했으며, 포스포소다 용액을 사용하는 병원을 마치 악덕 병원인 것처럼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한 종편에서는 감사하게도(?) 그 중의 한 병원으로 저희 기쁨병원을 거명했습니다.
또한 이를 기회로 일부 병원들은 자신들은 때묻지 않은 '선량한 병원'이라는 듯이 '저요! 저요!'하고 손드는 것처럼 커밍 아웃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많이 다릅니다.
어쩌면 정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EU 모든 나라, 호주, 싱가폴 등, 국민의 건강과 복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장세정제로 포스포소다 용액 2병(90ml)을 사용하는 것을 정식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도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동일한 규정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빈번한 의료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과 그 이웃나라 캐나다에서만 이 약제의 장세정제 사용에 대한 허가를 최근에 취소한 바 있으나, 이는 본 약제에 대한 순수한 약리학적 판단의 결과라기보다는 난무하는 의료소송에 연루될 것을 염려한 정책적인 결정이었다고 추측됩니다.

이런 미국 FDA조차도 저희 기쁨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인 포스포소다 용액 1병(45ml)으로 장세정을 하는 것은 정식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식약처는 그 동안, 외국의 대다수 보건당국과는 달리, 일부 무책임한 언론의 선동과 그로 인해 오도된 여론에 밀려 미국 FDA의 결정을 무비판적으로 뒤따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모든 압력에 맞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할 정부기관에서 신중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 동안 포스포소다 용액을 장세정제로 사용한 의사가 불법진료를 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직후인 3월 20일자 chosun.com의 보도 내용입니다.

「식약청은 “당시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긴 했지만, ‘사용에 주의하라’는 것이었지, ‘사용 금지’를 하라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더구나 변비용 설사약을 정 세척용으로 쓰는 것은 의사의 치료 재량 범위 안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식약청 판단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내용대로 포스포소다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한 약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싱가폴 의료과학청에서는 ‘아직까지 싱가폴 내에서는 포스포소다 용액으로 장세정을 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사용허가서에 명시를 했겠습니까?

*'긴급공지: 대장내시경 장세정제에 관한 진실(2)'로 계속 이어집니다.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