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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인공막 탈장수술로 재발·부작용 발생 가능성 낮춰
보도일 2017.06.28
기사URL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519
내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 속 내장을 보호하는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구멍으로 내장이 밀려 나오는 질환을 ‘탈장’이라고 한다. 대개는 나이든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해 ‘노인병’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환자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점차 넓은 세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에는 주로 구멍 난 복벽 주위의 근육을 당겨 꿰매거나 합성섬유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으로 짜인 망사 형태의 천 인공막을 덧대는 수술들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과거의 근육을 당기는 수술은 장력(tension)이 생겨 복벽이 다시 뜯어지는 등 재발률이 높고, 인공막의 경우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세균에 감염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기쁨병원에서는 탈장 수술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공막을 이용한 탈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기쁨병원에 따르면 무인공막 탈장수술은 인공막으로 복벽을 만드는 대신 3cm의 최소 절개 후 탈장된 근육 틈을 직접 봉합하는 방식으로, 재발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최소침습 수술로 수술 범위가 매우 작고, 수술 후 5~6시간만에 퇴원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탈장 증세가 의심된다면 탈장 수술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병원을 내원해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무인공막 탈장수술의 경우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아 인공막 후유증이 전혀 없으며 간단하고 안전한 국소마취로 수술하므로 연세 많으신 노인 분들이나 지병이 있는 분들께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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